블로그 | 위치 | 태그 | 방명록 | RSS | 글쓰기 | 관리자  
주여! 종이 듣겠나이다.
시와 영상 | 2012/02/03 01:14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358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성스러운 단순함으로 삽시다
김영목 교수의 문화칼럼 | 2012/02/03 01:14

6년전, 436개월이라는 대학교수직을 은퇴하면서, 동료. 후학. 제자들 앞에서 뼈저린 성찰과 반성이라는 제목의 고별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진리는 항상 단순하다>는 고백과 함께 나의 강연 말미를 장식했던 H.D소로우의 단순이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단순이여, 단순이여, 단순이여! 내 말하노니 그대의 진리를 하나나 둘로 하라. 백이나 천으로 하지 말라. 단순화 하라, 단순화 하라.”

그렇다. 진리는 단순<purity>하다. 확신주의자들은 단순한 진리를 단순성(idiocy)”이라고 잘 못 부르고 있을 뿐이다. 예수님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순했다. 단순하게 말씀하셨고, 단순하게 가르치셨다.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걷고 싶다.”고 부탁하자, 예수님은 주저 없이 그래, 오너라, 걸어 오라고 단순하게 명령하셨다. 멘로파크교회(Menlo park church)의 존. 오트버그(John ortberg) 목사의 표현에 의하면 마태복음14:29의 사건과 진리는 당신도 베드로처럼 물위를 걷고 싶다면 단순하게 믿으면 된다.”는 메시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성경말씀이 증거하는 진리를 - 하늘의 길로 인도하는 교리나 신학을 - 단순하고 순진한 진리의 음신(音信)으로부터 벗어나 마치 분석철학이나. 해석학. 교리사 같이 현학적인 복잡한 미로에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가? 그것은 마치 카토릭 신부가 라틴어로 기도할 때 진즉 예배자들에게는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것과 똑같다. 진리는 단순하게 말해야 진리다. 그러나 위험한 확신주의자들은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격이 모자라거나 떨어진다고 믿는 것같다. 그들은 한사코 진리나 소신 그리고 신앙 양심을 내세우면서 마치 주석학자들 처럼 라틴어의 전문어나 기묘한 말을 필요이상으로 사용하여 가장 단순한 것에서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것만을 골라 난해부독의 진리를 펼처보이려고 애를 쓴다. 톨스토이도 <참회>에서 사람이 깊은 지혜와 사상을 갖고 있으면 있을 수록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그의 말은 더 단순하게 표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믿음의 진리와 행동은 초대교회의 언설(言說)을 빌리면 참신하고 유동적이며, 햇빛이나 비나 바람같이 지극히 단순하고 자유로운 것이었다. 그렇게 본다면 진리중의 진리이신 예수님은 소리였지 문필가가 아니었고, 정령관이지. 서기관은 아니었고, 장터나 성전에서 외치는 파수꾼이었지 세례요한과 같이 광야에서 외치는 경종은 아니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진리는 문자 그대로 단순함, “물위를 걸으려면 단순하게 믿으라<거룩한 단순함> 순진한 상태 바로 그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정 성령의 마음이다.

 

한 인간이 어떻게 성서에 계시된 하나님 안에서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또한 그 신앙이 그의 신앙생활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시대의 성녀 마더 테레사 수녀는 <단순하게 믿자>, <단순하게 살자>면서 이른바 <성스러운 단순함>을 목마르게 강조했다.

사람사는 세상에는 어느 곳. 어느 집단이든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갈등을 도맡아 알아서 처리해 주시기까지 기다리고 참기에는 우리의 인내가 이미 바닥이 난 상태이다.

그러나 모든 갈등의 내면에는 복잡한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강화된 확신주의 때문에 단순한 진리를 단순하게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들 스스로가 지나치게 너무 복잡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의미에서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지도 모른다. 예컨대 우리는 거울을 자기 앞에만 놓고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팔이 안으로만 굽는 다고 하여 뒤에 있는 사람을 안을 수 없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지극히 단순하게 생각하라. “거울을 돌려서 같이 서고 그냥 뒤돌아 마주 보면 보이지 않던 상대방도 잘 보이고 안을 수 없던 이웃도 꼭 껴안을 수 있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복음의 진리이다. 이렇게 하면 간단한 것을 왜 복잡하게 생각하는가?

예수가 가르쳐 주신 진리의 말씀대로 복음적으로 살고 싶다면, 단순하게 믿으라.

믿음은 파테네온 박물관에 진열된 고대 희랍의 예술품처럼 단순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모든 아름다움은 단순함에 달려있다. 단순하기 때문에 진리이다.

믿음의 단순한 진리를 현학자나 확신주의자들 처럼 존재의 깃털같은 가벼움의 <단순성>(idiocy)이라고 잘못 부르거나 오해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성스러운 단순함(purity) - 성령님의 마음으로 살자.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8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인문학 소양이 핵심이다.
충고와 권면 | 2012/02/03 01:13
"애플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서 있다."

■ 고 스티브잡스가 2011년 1월 아이패드2 발표회에서) 한말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7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나 지신부터 매질하라
논단(Articles) | 2012/02/03 01:12
남을 무조건 욕하거나 미워하지 마라
애 이유없이 그 사람의 인격까지 매질 하는가
먼저 자기 자신부터 남에게 좋은 이웃이 되도록
나무라는 것이 좋다.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6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맑은 영혼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2012/02/03 01:11
말 많은 세상에서 말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말이 탁해지고 있다.
탁한 말을 깨끗한 말로 씻어내기 위해 때로 침묵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맑고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침묵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5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소보루 아줌마
유머와 에피소드 | 2012/02/03 01:09
철수 엄마가 심부름을 시켰다.
"애 철수야 빵집에 가서 곰보빵 좀 사와라."
"애 엄마."
그런데 철수가 빵집을 가면서 생각해 보니
그 빵집 아줌마가 곰보가 아닌가?
마음 여린 철수는 곰보빵을 달라하면 아줌마가
맘에 상처 입을까 봐 한참을 끙끙 거리다가
"... 그래 곰보빵을 소보루 라고도 하니까..."
소보루 빵을 달라고 하면 되겠구나!
철수는 자기의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니까
절로 신이 났다.
드디어 빵집에 도착한 철수가 이렇게 큰소리로
외쳤다.
"소보루 아줌마, 곰보빵 주세요."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4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프랑스 국립기메 동양 박물관과 한국
세계의 예술 | 2012/02/03 01:06
지금은 작고한 한국출신 일본 건축가 한국명 유동룡 <이타미준씨>의
건축전시를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기메 동양 박물관을
찾은 적 있었다.
박물관 소개지에 이 박물관의 창시자인 <에밀 기메>의 글이 인상적이다.
"내가 이 박물관을 세운 목적은 기메 박물관은 철학의 공장이며, 예술품은
동양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확장 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그래도 이 박물관 3층(?) 인가에 일본 코너에 배해 대단히 적지만 그래도
유럽에서 한국 예술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는 제법 구색이 잘 갖춰져 있다.
더우기 지하 1층에 전시된 <이타미>씨의 전시는 성황이었다.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3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자유는 무료(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엎드려 비는 말 | 2012/02/03 00:56
"자유는 무료(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미국 워싱턴 DC 6.25 전쟁 추모공원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2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NO touch
키워드 | 2012/02/03 00:55
영국 정부가 13년전에 폐기한 <학생체벌을 금지한 정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놈의 학생인권이 무엇인지....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1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Yvette Guilbert
세계의 예술 | 2012/02/03 00:54

'길베르' 하면 의류회사 상표를 연상 할 지 모르지만...
실은 사람 이름이다.
목이 긴 장갑을 낀 여인,
19C말 파리 몽마르트르의 화려한 유흥가를 지배하던
전설적인 가수 <이베트 길베르>를 말한다.
발랄한 리듬에 비극적 가사 등은 그녀 스스로 실연의
아픔과 배신의 고통, 가난 때문에 겪어야 했던 온갖
고난을 노골적인 언어로 거침 없이 쏟아낸 것들이다.
그의 노래가 왜 이색적인가?
- 슬프지만 웃음이 배어나고, 처절 하면서도 감상적인
사연이.... 청중의 가슴을 파고 들기 때문이다.
빈민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먹고 살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트랙백 | 댓글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hisgrace.or.kr/kym/trackback/3470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 [PREV] [1][2][3][4][5].. [345] [NEXT] ▶
  
BLOG main image
전체
김영목 교수의 문화칼럼
시와 영상
촌철살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삭줍기
논단(Articles)
유머와 에피소드
충고와 권면
키워드
엎드려 비는 말
평신도핸드북
자작 성시낭독
세계의 예술
사진모음
현대미술의 현주소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김영목’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